[소비자TV] 심혜린 기자 = 롯데쇼핑은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2023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29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쇼핑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2023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투명하고 성실한 공시의무 이행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유통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1년 이후 12년만에 우수법인에 선정되며 업계 최고 수준의 IR(기업설명)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김상현 부회장이 주관하여 기업설명회 'CEO(최고경영자) IR DAY(기업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상장 이래 최초로 중장기 전략 공시를 진행하는 등 주주·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점과, 경영진을 대상으로 월간 IR레터를 발행하여 이슈 사항을 전파하는 등 투명한 공시에 대한 사내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공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투자자에게 제공해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 증진에 기여한 기업을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공시우수법인은 한 해 동안 공시 실적 등을 기초로 한 정량평가와 공시 인프라, 기업설명회 개최, 공시 담당자의 업무 수행 능력 등 정성평가를 합산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수상 기업은 5년간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유예(1회), 연부과금 면제, 공시담당자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장호주 롯데쇼핑 재무혁신본부장은 "롯데쇼핑은 적극적이고 투명한 IR 활동을 통해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경영진 주관 IR 행사 확대, 연간 영업실적 전망 공시 진행 등 투자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