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원룸 33곳 성매매 알선"...불법 업자 8명 검거
"5억 원대 챙긴 성매매 일당 8명 검거"
호화 생활 누린 업주 등 8명 공소청에 송치"

【소비자TV】 한도희 기자= 서울 강남구 일대 주택가에서 원룸 30여 호실을 임차해 불법 마사지와 성매매를 알선해 온 일당이 지난 21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논현동·역삼동 일대에서 불법 마사지와 성매매를 알선한 업체 2곳의 업주 3명과 공범(바지사장) 1명, 업소 여성 2명, 성매매 피의자 2명 등 8명을 ‘영업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검거했다”면서 “범죄수익금 25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남구 논현동, 역삼동 일대 주택가에서 원룸 등 33개 호실을 타인 명의로 빌린 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받는다. 알선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주로 텔레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업체 중 규모가 큰 업체는 40여 일간 성매매 약 2800건을 알선했으며 이를 통해 5억7460만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경찰은 내다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수사팀은 지난해 11월 강남구 주택가에서 은밀하게 불법 마사지와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팀은 이후 몇 개월간 성매매 호실 특정, 폐쇄회로(CC)TV 열람, 통화 내역 분석 등을 통해 업주로 추정되는 자들을 파악하고 잠복 수사를 벌여 업주와 공범, 성매매 피의자를 순차 검거했다.

 

서울청과 달리 일선 경찰서에는 성매매·풍속만을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전담 부서가 없지만 수사팀은 300여일간 수사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업주들은 수년간 성매매를 광고·알선해 월세 수백만원의 강남구 고급 오피스텔에 거주하며 고급 외제 차량을 운행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