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지방이야 삼겹이야?…목우촌 '비계 삼겹살' 논란
소비자, 목우촌 진심 어린 사과해야
목우촌, 비계 논란...“제품 선별 강화 하도록 하겠다”

【소비자TV】 박용수 기자= 경기 성남에 사는 A씨는 지난 1월 경기 농협하나로클럽 성남점에서 장을 보다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려고 브랜육인 농협 목우촌 삼겹살을 카트에 담았다. 계산하고 집에 와보니 농협 하나로클럽이 이른바 ‘비계 삼겹살(과지방 삼겹살)’을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다시 가서 다른 것도 비계가 많은지 확인한 결과 매대에 있는 상품이 한두 팩이 아니라고 말했다.

 

A씨가 소비자tv에 ‘제보한 제품을 놓고 이게 삼겹살이냐’며 울분을 토했다. 돼지를 공급하는 목우촌과 고기를 판매하는 유통사 모두 소비자를 기망하는 것이 아니냐고 혀를 내두르며 분통을 터트렸다.

 

A씨가 구매한 삼겹살을 보면 지방이 대부분으로 보인다. A씨는 삼겹살 731g을 1만7470원에 구매했다고 했다. 이에 취재진이 마트 측에 비계 판매한 사실에 대해 묻자 해당 마트 측은 “본사 지침에 맞춰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자세한 건 납품한 공급업체에 문의해 달라고 선을 그었다.

 

목우촌 관계자는 사실관계 파악에 대해 ‘과지방 삼겹살’ 건으로 소비자분께 사과드린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자체 생산 시 검수 기능 강화를 통해 유통사와 적극 협의해 제품을 선별하며, 더욱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계 삼겹살을 판매한 농협 하나로 클럽은 “원물(지육)이 입고되면 마트에서는 세절기를 통해 슬라이스로 작업해 소포장해서 판매하도록 되어 있다”면서 해당 직원이 면밀히 검열해서 진열해 판매했어야 하는데 미숙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농협하나로클럽 관계자는 "고객에 불편을 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소비자 기준에 맞출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비계 삼겹살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정부는 2023년 6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가공장·소매점 등이 참고할 수 있는 품질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했다. 여기엔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삼겹살이라면 1㎝ 이하로 지방 제거를 권장하는 내용 등이 구체적인 기준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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