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딸 유담 교수 임용 특혜 의혹…경찰, 인천대 2차 압수수색
총장실서 채용 관련 자료 확보

【소비자TV】 유민우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교수의 임용 특혜 의혹과 관련, 경찰이 20일 인천대를 상대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인천대에서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와 관련 경찰은 인천대 총장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며 유 교수 채용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인재 인천대 총장 등의 업무방해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 교수 임용 과정에서 대학 총장 등 관계자들이 채용 업무를 방해한 정황이 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1월 23일 인천대 무역학부 사무실을 대상으로 1차 압수수색을 벌여 유 교수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당시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번 사건 피고발인 23명 가운데 1명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025년 11월 4일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 23명을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이어 오고 있다.

 

고발인은 유 교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다며, 공공기관인 인천대가 ‘전임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사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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