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야탑역에 ‘24시간’ 이동노동자 휴게권 보장 위해 간이쉼터 마련
이동 노동자들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쉼터 만들어
성남시, 대리운전기사·퀵서비스 등 민선 8기 공약 추진
이동 노동자 휴게권 보장과 노동 환경 개선 기대

고용과-성남시,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제막식 개최(1).JPG                               성남 야탑에서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제막식 개최에서 신상진 시장(오른쪽에서 7번째)이 1일 간이쉼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성남시청 제공

 

[소비자TV] 박동환 기자 = 경기 성남 야탑역 인근에 이동노동자들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간이쉼터’가 마련됐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야탑역 광장에서 ‘성남시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는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 택배,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의 휴식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면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성남시는 이동이 잦은 이동노동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편리한 이동이 가능한 야탑역 광장(야탑역 3번 출구 오른쪽 방향)에 18㎡ 규모로 설치했다.

 

쉼터 내부에는 이동노동자의 편의와 휴식을 위한 냉·난방기, 냉온수기, 스마트폰 충전기, 와이파이 등 시설이 갖춰져 있다.

 

쉼터는 심야 시간대에도 활동하는 이동노동자의 편의를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이용자의 보안과 안전을 위해 무인경비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간이쉼터를 통해 혹한·혹서기 등에 휴식 공간이 부족한 이동노동자의 휴게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모든 노동자가 좋은 근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노동 지원 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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