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 유민우 기자= 오는 8·17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는 5일 이번 전당대회가 “조직이냐 바람이냐의 싸움”이라고 규정하면서 “조직은 절대 바람을 이기지 못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김어준 유튜브에서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정청래가 죽을 죄 지었나?’ 하는 자발적 동력과, 언론이 융단 폭격하면서 일방적으로 ‘정청래는 안 될 것’이라는 분위기를 조장하는 조직이 싸움을 붙은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리당원 미투표자에게 추가 투표 기회를 부여하자는 친명(친이재명)계 최고위원 후보들의 주장에 "투표 쿠데타"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한 선거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역사상 없지 않았나"라며 "그럼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말하는 전 당원 100% 투표, 투표율 100%가 나올 때까지 투표해야 한다"고 했다.
또 "기권도 의사표시"라며 "투표가 끝났는데 다시 투표 기회를 주자는 건 사후 투표다. 이건 못 바꾼다.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룰은) 못 바꾼다. 이렇게 되면 폭동이 일어난다”고도 했다.
전날 전남 광주를 찾았던 정 후보는 “광주에서 ’2002년 노무현이 이인제를 이겼듯 정청래의 바람이 김민석의 조직을 이길 것 같다’는 확실한 믿음을 갖고 왔다”고 했다.
정 후보는 김민석 후보의 탈당 전력을 겨냥해 “배신 총량은 리미트(한계)가 없다. 한 번 배신하면 또 배신할 수 있다”면서 “당원들은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했다.
김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전대 개입설'과 관련해선 "내 이름은 말하지 않아 거기까진 안 갔지만, 내 이름을 말했으면 바로 형사고소 할 것"며 "한 점 의혹 없이 국물도 남김없이 저는 무관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되면 윤리감찰을 지시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근거 없는 의혹으로 드러나면 윤리심판원 징계를 추진하겠다"고 김 후보를 압박했다.
친명계에서 '명청(이재명·정청래)대전'으로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았다. 차라리 '석청(김민석·정청래)대전'으로 불러달라"고 받아쳤다.
정 후보는 선호투표제 하에서 결과적으로 패배할 경우에 대해선 “당연히 승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나를 과반으로 넉넉하게 1등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