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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본 스테이크를 직화에 잘 굽다가 갑자기 물에 넣어 삶아서 내온 느낌.
소재는 괜찮은데 마무리 매듭에서 뭔가가 자꾸 거슬리게 만들어서 보는 내내 (왜? 왜?) 하는 생각만 떠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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