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v.daum.net/v/20211010211857888
기아 타이거즈 장현식 선수가 오늘 한화전 더블헤더 1,2차전에 모두 등판하면서 3일동안 4연투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미 혹사 논란이 있어 왔던 터라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인데요.
기아는 이미 5강 권에서 멀어진 지 오래고, 어제 경기 승리로 남은 경기를 일부러 지지 않는 한 10위도 어려운, 특히나 오늘 더블헤더 1차전을 이기면서 사실상 9위가 확정된 상황이었습니다.
2차전 3:0으로 이기던 8회 또다시 등판해서 2타자 상대 후 우천 중단으로 약 10분간 쉬다가 다시 던지면서 8회를 마무리했고요.
3일 4연투도 어이 없는 상황에서 우천 중단으로 쉬다가 다시 던지는 막장 같은 상황이 벌어졌네요.
현재 장현식의 이닝 수는 71과 1/3이닝이고 18경기 남은 상황에서 80이닝을 향해 달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히 기아가 9회 초에 2점을 더 내는 바람에 데뷔 2년차 20살 마무리인 정해영의 3일 4연투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장현식 10월 등판일지
02일 1이닝
03일 2/3이닝
06일 1이닝
08일 1이닝
09일 1이닝
10일 1이닝 (DH1차)
10잋 1이닝 (DH2차)
덧붙여, 정해영은 장현식이 등판한 2, 3, 6, 8, 9, 10(1차전)일에 모두 나와서 1이닝씩 던졌네요.
9위 팀에서 홀드 1위와 세이브 5위 투수를 배출하게 생겼군요.
제발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길 바라며, 내년과 그 이후에도 계속 건강히 선수생활 했으면 좋겠습니다.
성적도 못 내고 선수 발굴도 못 하면서 선수들 혹사 시키는 감독은 당연히 물라 나야죠.
외국인 감독에 대한 환상은 깨야 합니다.
기아의 암울한 상황은 아직 맷 감독이랑 내년도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네요.
참고로 기아는 A급 투수 4명(한기주 신용운 윤석민 김윤동)을 불펜 혹사로 날려 버린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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