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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에 나온 딜런 토마스의 시

  • 작성자 : sayida58
  • 작성일 : 21-10-19 18:18
  • 조회수 : 8


간만에 인터스텔라 다시 보고 싶어져서 봤는데 영화 중간에 나오는 시가 뭔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딜런 토마스라는 시인이 아버지가 병으로 약해졌을때 아버지위해 쓴 시라는걸 알고 읽어보니 뭔가 짠하네요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투쟁하라는 시의 내용이 인터스텔라의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쿠퍼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메시지를 보내는듯한 상황이 만들어지더군요

최근에 힘든 상황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갑자기 가슴에 꽂힌 시가 되어버려서 한번 써f습니다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Old age should burn and rave at close of day;
노인이여, 저무는 날에 소리치고 저항하세요.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꺼져가는 빛을 향해 분노하고, 또 분노하세요.

Though wise men at their end know dark is right,
현자들이 끝을 앞두고 어둠이 지당함을 깨닫는다 해도
Because their words had forked no lightning they,
그들의 말은 이제 더이상 빛이 나지 않으니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Good men, the last wave by, crying how bright
선한 자들은 마지막 파도 곁에서 자신들의 가녀린 과거가
Their frail deeds might have danced in a green bay,
젊음의 바다에서 춤추었으면 얼마나 빛났을지를 슬퍼하니,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꺼져가는 빛을 향해 분노하고, 또 분노하세요.

Wild men who caught and sang the sun in flight,
하늘의 해에 사로잡혀 노래하던 무법자들은
And learn, too late, they grieved it on its way,
해는 진다는걸, 철지나 깨닫고 부르짖으니,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Grave men, near death, who see with blinding sight
죽음을 앞둔 위독한 자들은 앞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Blind eyes could blaze like meteors and be gay,
멀어버린 눈은 유성처럼 힘을 내어 번뜩일 수 있으니,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꺼져가는 빛을 향해 분노하고, 또 분노하세요.

And you, my father, there on the sad height,
그리고 당신, 슬픔이 절정에 달한 가운데의 나의 아버지시여,
Curse, bless, me now with your fierce tears, I pray.
바라건대, 당신의 모진 눈물로 나를 저주하고 축복해 주세요.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꺼져가는 빛을 향해 분노하고, 또 분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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