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29분 출전 3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두번째 경기
25분 출전 29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시즌 성적
30.5득점 6리바운드 1.5어시스트 야투율 60.5% 3점슛 성공률 66.7% 자유투 성공률 100%(9/9)
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의 KBL 데뷔 주간 성적입니다.
오늘 KGC와의 경기에서 마찬가지로 어제 데뷔했던 오마리 스펠먼과 불꽃 튀기는 쇼다운을 펼치며 15점차 낙승을 이끌었습니다.
손 끝 감각이 진짜 대단합니다. 대충 올려놓은 것 같은데 다 골망을 흔드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야투율도 좋고요.
어제 적은 프리뷰 글에도 썼지만 수비는 아예 기대치가 없었고, 공격 흐름이 깝깝할 때 개인기량으로 우겨넣어주는 걸 기대했는데 첫 두경기의 느낌으로는 기대가 적었던 수비도 그래도 수납은 되려나 싶은 수준은 되고, 공격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벌써부터 기자들이 '두낙콜 트리오'라고 명명해주는 것 같은데 상대하는 입장에서 두낙 듀오 중 한명은 니콜슨이랑 2대2 하고 나머지 한명은 반대편 사이드에 위치해 있으니 난감해하는게 느껴지더군요.
아직 두경민이 무릎 부상에서 100% 회복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클러치 타임에 '낙현아 해줘!' 할 필요가 없어진게 고무적입니다.
수비력의 차이 때문에 결국 올시즌 최고의 외국인은 스펠만이 될 것 같긴 합니다만, 뭐 어차피 유도훈 감독도 수비랑 리바는 국내 선수들이 해줘야한다라는 생각으로 영입했을거라 공격력만큼은 스펠만 상대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기에 만족스럽습니다 크크
실제로 오늘 경기에서도 차바위가 2득점 11리바운드를 곁들이며 상대 에이스 전성현을 아예 지워버리는 수비를 보여줬고, 루키 신승민도 이대헌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자 코트에 등장해 끊임없이 오세근에게 걸리적거리며 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해 감독과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켰습니다.
사실 가스공사가 꽤 괜찮은 공격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쿼터 2득점도 하고 1라운드에 잘 나가다가-사실 이건 기록 찾아보면 1라운드를 유독 더 잘한 적은 많진 않긴 합니다.-중반부터 고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 이게 외국인 선수들의 그래비티가 부족했던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난시즌 모트리 합류 이후에는 저런 모습이 많이 사라졌었죠.
가드진의 얇은 뎁쓰 때문에 김낙현 체력 방전되기 전까지는 말이죠.
오늘 스펠만이 없는 공간 안에서 원맨쇼 펼치는 사이 니콜슨은 두낙을 필두로 국내 선수들이 만들어준 공간에서 미쳐 날뛰는 양상이였는데요.
정효근만 있었다면 정말 유도훈 감독답지 않은 완벽한 핏의 외국인 선수를 고른 느낌입니다.
뭐 근데 이런 이야기해봤자 재활하고 있는 정효근이 가장 아플테니 이제 그만해야겠습니다.
어쨌든 니콜슨의 공격력은 레알이고, 여기서 파생되는 것들을 얼마나 잘 살려내느냐, 이게 중요한 시즌이 되겠다 싶네요.
2옵션인 클리프 알렉산더는 뭐 전 큰 기대 안 했는데, 여차하면 교체하면 되니깐요. 이제 돈 걱정 안 하고 팀 전력 구상할 수 있는 팀이니 지켜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줄 요약
니콜슨 선생님 수비랑 리바 따위 선생님 옆에 있는 윙자원들이 할테니 손 끝 감각 제발 시즌 끝까지 유지해주세요.
사회적 최고의 비싼 초등학교에 최저로 할리우드 오후 양키스)가 모 주요 미디어데이에서 실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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