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자 "확진자 늘어나면 수험생 피해 우려"[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로 방역지침 전환을 검토중인 사황에서 도입 시기를 수능(대입 수학능력시험) 이후로 미뤄달라는 국민 청원이 등장했다.
10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위드 코로나 시기를 수능 뒤로 미뤄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 게시글이 지난 8일자로 올라 와 있다. 해당 게시글은 10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1543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이 글에서 “11월 9일경부터 위드 코로나를 시작한다고 보도되고 있다”며 “11월 18일이 수능일인데 열흘 정도만 미뤄주시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함께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시기를 조금 더 늦춘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건 없다”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분명 확진자가 늘어날텐데 지금껏 준비했던 수험생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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