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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 여러모로 좀 아쉽네요.(스포유)

  • sayida58
  • 21-11-18 19:11
  • 조회수 6

애초 근간이 되는 설정들 자체가 공감이 잘 안되고 모순되는점만 보이다 보니까


점점 개연성이 없다고 느껴진다고 해야할런지..


마지막 화 회상장면에 주인공 아빠가 고등학생애들 용돈주려할때 오만원짜리 다발 세는거보고


더 어이없었음.


그러면서 왜 자기딸네 집은 그리 거지같은곳에 살게 했는지..(애도 아빠가 조직보스급이라는거


알고 있다는 설정이었는데)


몰입해서 보기 힘든면이 있어서 놓친건가 싶은데 처음 주인공 아빠가 언더커버로 투입될때 보낸


사람도 지금 당장 직급이 경위밖에 안되는데 당시엔 더 낮았던게 당연했을텐데 마수대 막내를


언더커버로 보냈네 어쩌네 하는것도 잘 받아들이기 힘들고


이런거 저런거 영화보다 더 잘 풀 수 있는 드라마라는 컨텐츠를 가지고도 주구장창 옛날에 싸우다


도와주고 사진찍고 하는것만 리와인드 주입 시켜주는것도 식상하고


주인공 겁탈하려다 린치당해서 흑화된 애는 갑자기 짧은 세월에 신약 조직의 보스가 되어 나타나고


(이미지 느낌은 넷플릭스에서 호평받았던 영화 '야쿠자와 가족'에서 한국식 술집의 꼬맹이를 차용한듯함)


액션은 차라리 악녀가 훨씬 낫고


딱 초반에 캠프에 들어갔을때까지만 흥미롭고 뒤는 킬링타임용으로도 좀 아쉽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복수의 원동력이 되는 부분에서 공감하기가 힘들었네요.


박희순 입장에선 당연히 자기가 믿던 친구가 이쪽저쪽에서 고민했던것도 아니고 철저하게


경찰쪽이었으니 충분히 심적으로나 뭘로보나 죽일만 해서 죽였다고 보여지기에.


그리고 처음부터 박희순이 죽였겠거니...추정하고 시청했는데 역시나 그랬네요.


마지막 베드신은 그정도로 가까워진 사람이 죽게되었으니 경찰쪽 증인이 되기 보단 직접 심판하러 간다라는


동기를 만드려고 억지로 구겨넣은것 같은데 솔직히 보는입장에선 개 뜬금없고.


오겜 후광효과때문에 어느정도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액션연기라도 차라리 무쌍찍는것처럼 시원시원하게 했으면 그런거 보는 재미라도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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