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나이에 유치하게 애니를?"
이란 편견을 깬 '원펀맨'을 시작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대부분 1,2화에서 포기했는데, 감탄을 하면서 단숨에 본 작품들 추천하고 싶네요.
저처럼 만화책은 안보고 그냥 애니만 보는 사람과 원작을 본 사람과의 평가는 극과 극으로 다를 수 있고 취향차이 감안해주세요. 그토록 극찬을 받는 '강철의 연금술사'도 3화인가? 까지 보고 포기한게 접니다.
<간츠O>
-기괴한 디자인의 괴물들과 화려한 무기들,
돈쳐바른 고화질게임트레일러처럼 눈이 즐거운 3D애니메이션. 몬스터헌터같은 게임을 즐기는 듯한 액션. 잔인한 것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면 보기 힘들수도 있음.
<겐칸 아슈라>
- 선이 굵은 격투애니매이션. 마이크 타이슨의 핵주먹에 쳐맞는듯한 타격감과 이소룡의 발차기같은 스피드가 느껴짐. 만화에서 이런 묵직함을 느낄 수 있구나하고 감탄하면서 봄. 일부 싸움에선 약간 판타지스런 면도 있는데, 만화니까~ 그리고 일부분일 뿐이니까~ 그 정도는 용서가 될 정도로 전체적으론 만족스러웠음.
근데, 애니로는 완결이 안난게 아쉬움. 책에선 완결이 난지 어쩐지 모르겠는데, 애니는 더 제작안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걱정됨.
가족들이나 층간소음등 시청환경때문에 사운드를 줄이고 감상하면 타격감을 느낄 수 없지 않을까 싶네요. 사운드를 충분히 올릴 수 없다면 헤드폰을 추천합니다.
<블레임!>
-
개인적으로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를 선호하는데, 무미건조하게 지어진 도시를 마치 사막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암울한 배경이 매우 좋았습니다.
비쥬얼이 뛰어난
3D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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