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새 원내대표, 국정원 출신 김병기 당선
"개혁 과제 신속·단호하게 처리"

【소비자TV】 한다애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작갑, 3선)이 21대 이재명 대통령 출범 이후 집권 여당을 이끌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13일 오후 국회 본관 2층에서 열린 제2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같은 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 4선)과의 2파전 끝에 최종 당선됐다.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이날 의원총회에서 진행된 소속 의원 투표 80%를 합산한 결과, 김 의원은 과반수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야당과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협상뿐 아니라 형사소송법·공직선거법·상법 개정안 등 여야 쟁점 입법을 처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지금부터 6개월이 개혁의 골든타임"이다 "다시 오기 힘든 개혁의 적기에 내란 종식, 민생 회복, 국민 통합을 꼭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검찰, 사법, 언론 등 산적한 개혁과제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처리할 것이며 반헌법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진실의 마지막 조각까지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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