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 정윤지 기자= 대통령실은 오는(9일) 오전 10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 계획이다. 1차 회의에서 다뤘던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이번 회의에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관련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는 대통령실 참모를 포함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 차관과 실무자들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1차 회의에서 추경 관련 논의가 있었던 만큼 2차 회의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추경 규모와 일정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차 회의에서 추경 가능성이라든가, 경제 상황에서의 대책 마련에 대한 지시 사항이 있었다"면서 "한 번 더 그에 대한 보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추경) 스케줄은 2차 회의 이후에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면서 "아직은 파악과 보고 단계"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 첫날 '1호 행정명령'으로 TF 구성을 지시한 바 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경기와 민생 대응책과 함께 추경을 위한 재정여력과 경기부양 효과 등을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서는 추경 규모를 20조원+알파(α)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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