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 김소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취임 후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차기 당 대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늘(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을 의결했다.
이번 당 대표 선출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집권 여당의 첫 대표이며, 대통령실과 긴밀히 호흡을 맞춰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야 하는 자리이기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당 대표 임기는 1년으로 직전 당 대표인 이재명 대통령의 잔여 임기만 채우기 때문이다.
현재 차기 당 대표 후보로 4선의 정청래 의원과 3선 박찬대 원내대표가 유력 거론되고 있다.
정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 1기 지도부에서 수석 최고위원을 지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했다.
법사위원장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엄희준·강백신 검사 청문회' 등을 주도했고,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의 법사위 통과를 이끈 바 있다.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유명한 현재 대표 권한대행인 박 원내대표는 지난해 친명계의 압도적인 지지로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이후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등 주요 국면에서 원내 전략을 지휘하며 당 대표이던 이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왔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최고위원의 빈자리를 대신할 최고위원 보궐 선거도 치러질 예정이다.
차기 전당대회의 구체적인 시기는 오는 13일 원내대표 선출 이후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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