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영하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동향문건에 시민발언 기록···정치사찰 의혹 폭로"

【소비자TV】 박미선 기자= 국민의힘 선대위 장영하 진실대응전략단 단장은 2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정치사찰 의혹을 폭로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장영하 진실대응전략단 단장은 이날 오후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성남시에서 작성된 동향문건에서 정치행사에 참석한 시민 발언 등이 기록돼 있고, 읽고나면 파기하라는 지시와 외부공유 정황까지 확인됐다"며 "이는 행정정보를 넘어 명백한 정치사찰"이라고 주장했다.


장 단장은 당시 성남시 동향문건엔 "정치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의 발언, 주민회의 내용, 특정 인물의 정치 활동까지 기록돼 있었다"며 "최근 디지털 포렌식 복구를 통해 복원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녹취록 중에 택시 기사가 승객을 상대로 녹음해서 승객과 대화 녹음한게 있는데, 이재명 평가 부분이 있다"며 "시장 비서실 컴퓨터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장 단장은 관련 녹취와 자료 출처에 대해선 "당시 검찰 압수수색 전 시장 비서실 하드를 포멧해 숨긴 것을 언론사 기자가 나름의 경로를 입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일부 찾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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