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尹, 권성동 면담...‘난 괜찮다. 국민과 나라만 생각하겠다’며 의연한 모습”
9일 권영세·권성동 30분간 尹 예방
尹 당 의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 뜻 전해

[소비자TV] 주세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틀 전 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을 전하며, “내전 세력에 맞서 민생을 지키자”고 11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그제 권영대 비대위원장과 함께 한남동 관저에 대통령님을 찾아뵀다. (윤 대통령은) 다행히도 건강해 보였다”며 “(윤 대통령은 ‘나는 괜찮은데 오로지 국민과 나라만 생각하겠다’면서 아주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당과 의원들에 대해서 미안함과 고마움의 뜻도 말씀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정 안정을 위해 단결하자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 3월 10일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3주년이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우리 당원 동지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줬다. 3년이 지난 지금 대통령은 직무 정지된 상태다. 가슴이 아프다”며 “하지만 가슴이 아프다고 멈출 수는 없다. 이재명 내전 세력에 맞서 민생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이재명 세력은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을 압박하기 위해 대놓고 내전 운운하며 장외 집회에 철야 농성까지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사회 혼란에 기름을 붓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내전 세력의 내전주도 사회 혼란 유발에 맞서 차분하고 질서 있게 혼란을 수습해 나가야 한다”며 “첫째도 안정, 둘째도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두고는 “이번 판결이 우리 사회로 하여금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과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권 원내대표는 “중앙지법의 구속 취소 결정문을 보면 공수처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문제를 지적했다”며 그는 “이 모든 혼란의 1차적 책임은 서부지법 영장 쇼핑으로 경찰 수천 명을 동원해 대통령을 체포하고 구금시킨 공수처에 있다. ‘국민의힘은 반드시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불법과 무능의 온상인 공수처를 반드시 폐지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충분히 숙고해서 어떠한 절차적 흠결도 남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판결이다. 신속한 선고보다 공정한 판결이 중요하다. 증거와 증언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서둘러 선고부터 내리면 이는 헌재의 역사에 부끄러운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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