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라톤, 17일 개최 3만 8000여명 참가···'광화문~잠실' 교통통제
3만8000여명 참가, 작년보다 20% 가량 늘어

2024-03-1마라톤 풀 코스도.JPG                              2024 서울마라톤 풀코스 코스도. 사진=서울시청 제공

 

[소비자TV] 박선영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7일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24 서울마라톤(Seoul Marathon 2024)'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일요일에 열리는 '2024 서울 국제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종로구 광화문 광장부터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15일 오는 17일 오전 7시50부터 오후 1시35분까지 마라톤 대회 구간인 광화문·남대문·시청·동대문역사문화공원·천호대로·잠실대교·잠실종합운동장 등 주요 도로를 단계적으로 통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총 79개국, 세계적인 마라토너와 마라톤 동호인 등 3만8000여 명이 참여한다.

 

사업소는 행사 당일 잠실종합운동장 주변과 내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마라톤 완주 이후 즉시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자의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풀코스(광화문광장)와 10㎞코스(잠실종합운동장) 출발 지점을 이원화해 운영한다. 코스 구간 곳곳에 안전 인력을 대폭 배치해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인파 밀집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안전 인력으로는 광화문광장에 400여명, 잠실종합운동장에 800여명, 코스 구간에 2500여명을 투입한다.

 

관할 자치구, 경찰청, 소방서,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소는 "17일 당일에는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입차 금지 및 주변 도로가 통제되므로 우회를 당부드린다"며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 운동장 내 취사 행위, 불법 상행위, 불법 텐트 설치 등 안전사고 유발 행위에 대해 단속에 나설 예정이므로 행사 후 즉시 귀가 및 취식행위 금지 등 마라톤 참가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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