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일본 치바현에서 K-푸드 홍보행사 개최… 일본 Z세대 열광
스테이시, 더보이즈, 예나, 잇지 등 인기 아이돌 참여
일본 Z세대 최대 12만 명 운집

일본 Z세대 K-팝과 함께 K-푸드에 열광.jpg

(소비자TV) 박용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김춘진)는 12일~14일 3일간에 걸쳐 "일본 치바현의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CON JAPAN 2023(케이콘 재팬 2023)’과 연계한 ‘K-푸드 소비자체험 홍보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KCON(케이콘)은 K-팝은 물론 푸드, 뷰티, 패션, 영화, 드라마 등 ‘한류의 모든 것’을 테마로 콘서트와 컨벤션을 결합한 대규모 K컬처 페스티벌로 2015년 일본에서 처음 개최됐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올해 행사에는 스테이시, 더보이즈, 예나, 비비지, 르세라핌, 아이콘, 잇지 등 인기 아이돌이 참여해 역대 최대 관객인 12만 명이 넘는 일본 Z세대들이 운집해 한류 20주년의 열기를 주도했다.

 

‘K-푸드 홍보관’은 콘서트와 연계된 컨벤션 장에 설치해 3일 동안 행사장에 머무는 Z세대들에게 대대적인 체험 마케팅을 펼쳤다. 건강과 미용 트렌드로 수요가 높아진 식초 음료, 김치와 라면, 스낵류 등을 포함해 파프리카, 참외 등 신선 농산물까지 다양한 품목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푸드존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체험 이벤트에 참여한 일본 대학생 이케다 미유 씨는 “최근 인기 있는 K-푸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 매우 신선했다”며 “특히 로블록스 게임 속에서 김치, 인삼 등 K-푸드 식재료를 재배하고 수확해 요리하는 경험이 흥미롭다”고 전했다.

 

aT 권오엽 수출 식품 이사는 “글로벌 한류 열풍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은 전 세계 K-푸드 소비 저변 확대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출 여건은 어렵지만 K컬처의 인기가 K-푸드의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류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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