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 박용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27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정황근 장관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 지자체와 정부부처, 유관기관장, 학계 및 업계 관계자 40여명 참석한 가운데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그린바이오 산업의 육성과 우수 성과 사례의 확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정황근 장관을 위원장으로 기재부, 교육부, 과기부, 환경부, 중기부, 식약처, 농진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 대전광역시,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 등 지자체가 참여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지역별 그린바이오 분야 우수사례에 대한 전시와 천연물을 활용한 기업-농가 상생사례, 미생물 사료첨가제 수출모델 및 식물백신을 활용한 가축질방 예방 사례 등이 소개됐다.
발족식 본행사에서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신용욱 CJ제일제당 상무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지자체와 학계, 업계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민관 참여자는 공통적으로 불필요한 규제 개혁 및 혁신적 제도 환경을 통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발족식에 이어 농식품부는 7개 시·도와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 및 농업-그린바이오 기업의 연계 강화, 수출 활성화 사업 등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향후 지자체 간 협업 강화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장관은 "그린바이오 산업이 활성화됨으로써 농식품산업의 외연이 확장되고 새로운 수출 판로가 개척될 것"이라며 "그린바이오 산업은 미생물 비료·농약 등 농자재를 개선하고, 식품소재 계약재배를 통해 농업의 새로운 판로 역할을 하는 등 우리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