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전 경기지사 장남, 집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
남 전 장남 2017년에 이어 집에서 필로폰 투약하다 체포
동부경찰서, 남 씨 수사 이후 구속영장 청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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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전경모습.

 과거 필로폰 투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이 또다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 전 지사의 장남 남모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 씨는 지난(23) 용인시 기흥구의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 함께 있던 남 씨의 가족은 오후 1014분 남 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자 "마약을 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남 전 지사는 부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여러 개를 확인했다.

경찰은 <소비자TV>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장에 있는 주사기를 수거해 주사기에 대한 마약 간이검사 결과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향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남 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마약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경찰관계자는 구속영장에 대해선 남 씨를 좀 더 수사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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