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회장 사과하세요… 뻔뻔한 농협중앙회

 

정윤지 기자 = 소비자연대는 이성희 농협중앙 회장이 취임한지 불과 몇 개월 만에 농협경제지주 주식회사(축산경제)에서 정보공개법을 위반한 불법행위가 밝혀졌습니다.

 

지난 2020년 8월 농협경제지주 주식회사(축산경제) 대표를 포함한 임원들이 사용한 법인카드를 공개하라고 소비자단체가 청구한 정보공개 회신에서 정보공개 청구 대상이 아님으로 회신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정보공개 관계자) 기자 : 농협 협동조합중앙회라고 해서 법적으로 정보 공개 청구 대상이죠? (행정안전부 정보공개 담당자) 네 정보공개 청구 대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자 : 협동조합 중앙회에서 우리는 정보 공개 대상 기관이 아니라고 회신을 했거든요 (행정안전부 정보공개 담당자) 대통령령에서 정한 기관(정보공개 대상)이에요.

 

 (손가나/소비자연대 사무총장) 농협이 정보공개법을 위반하는 불법을 행위를 합법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농협 정말 대단하네요. 농협 불법행위에 대해 이성희 회장은 사과하세요. 

 

 (류상현/부정감시시민연대 운영위원) 이성희 농협 회장이 취임하자 이런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을 보면 이성희 회장은 조직관리를 못하는 건지, 무능한 건지, 참 뻔뻔한 농협중앙회입니다. 

 

 농협은 왜 불법을 하면서 공개를 거부했을까?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 공개되면 어느 지역에서 언제 법인카드를 사용했는지 다 공개되는 것이 불편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정리하면 농민을 위해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습니다. 농협중앙회 불법행위에 농민과 농민단체들은 법인카드 사용에 문제가 있으니 불법을 하면서까지 비공개 한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소비자TV 정윤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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