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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첫 인사…국무총리 김민석·비서실장 강훈식·국정원장 이종석 지명

기사입력 2025.06.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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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TV】 정윤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한 오늘(4일) 첫 인사를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인사를 발표하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김민석 국회의원,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지명했다.

     

    다음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국회의원, 안보 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 임명됐고,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 국회의원이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 “김민석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의원은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재임시 수석 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춰왔다는 점에서 당과 국회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 위원장을 역임한 외교(미국통)안보통일 전문가다.

    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 강화하고 정보전달 체계를 혁신했던 경험을 토대로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로 평가된다.

    특히, 북한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집행했던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되어 있는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전략을 펼칠 인사란 분석이 나온다.

    강훈식 국회의원은 충남 출신 3선 의원을 거치면서 70년대생으로 첫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젊은 비서실장 임명을 통해 산적한 국정 현안을 역동적이고 신속하게 풀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강훈식 의원에 대해선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언했다.

    또 위성락 안보실장에 대해선 “외교 안보 분야의 풍부한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용 외교, 첨단국방,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경호처장으로 임명된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은 평생을 군에 헌신하며 투철한 국가관과 포용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웠던 인사다.

    대통령 개인을 지키는 사병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경호처 조직을 일신하고, 국민을 위한 열린 경호를 만들 적임자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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