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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필로폰 투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이 또다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 전 지사의 장남 남모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 씨는 지난(23일) 용인시 기흥구의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 함께 있던 남 씨의 가족은 오후 10시 14분 남 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자 "마약을 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남 전 지사는 부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여러 개를 확인했다.
경찰은 <소비자TV>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장에 있는 주사기를 수거해 주사기에 대한 마약 간이검사 결과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향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남 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마약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경찰관계자는 “구속영장에 대해선 남 씨를 좀 더 수사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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