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 주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칸쿤 출장 의혹'을 제기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 대해 당 차원에서 고발도 하고 나름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원내에서도 국회 윤리위에 제소를 해야겠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오늘 아침에 얘기가 됐기 때문에 (윤리위 제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도 예고한 바 있다. 당 법률위원장인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전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당 차원에서도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전날 "법적 검토를 지시했다"며 "법률위에서 올라오면 판단하고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 예비후보가 2023년 멕시코 칸쿤 출장에 동행한 여직원의 성별을 '남성'으로 허위 기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정 예비후보 측은 "11명의 한국 참여단이 함께 소화한 정당한 공무"라고 반박하며 김 의원을 성동경찰서에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31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구청장 재임 중 한 여성 직원과 해외 공무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당시 성동구청 시절 "공무 출장 서류에는 그 여직원이 '남성'으로 둔갑되어 있었다는 것"이라며 공무 국외 출장 심사 의결서에는 해당 여성 직원의 성별이 '남성'으로 조작돼 있었다"면서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하는 제게 성동구청은 성별 항목만 가려서 제출했다"고 발언하면서 문제가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