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모텔 등에서 아동 성매매 혐의...미성년자인지 몰랐다?
최 전 시의원, 아동성범죄 혐의 조사
2024년 10월부터 1년간 채팅 통해...차량과 모텔 등에서 성관계를 가져

【소비자TV】 유민우 기자= 중학생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전날인 26일 경찰에 다시 출석해 15시간에 걸친 밤샘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은 청주청원경찰서에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 성판매 권유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27일 오전 5시 16분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마쳤다.

 

마스크를 착용한 최 전 의원은 취재진이 '미성년자인 것을 알고도 범행했냐', '또 다른 피해자가 있냐'는 등의 질문에 "수사를 열심히 받았다"고만 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

 

바닥과 정면만 응시하며 걷다가 "수사 중인 것을 알고도 공천을 받았냐"는 질문엔 취재진을 잠깐 쳐다보기도 했다.

 

경찰은 진술 분석을 거친 뒤 조만간 최 전 의원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1년간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을3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성관계를 가지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 성판매 권유, 성착취 목적 대화 등)를 받는다.

 

그는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리고 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고,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거나 다른 국적의 여성과 성관계를 함께 하자고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적 대화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6·3 제9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청주시 서원구에서 국민의 힘 후보로 출마해 시의원에 당선됐다. 이달 1일 청주시의원으로 취임했지만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다음 날인 16일 의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이는 청주시의회 사상 최단 임기 기록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