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10년간 일한 가사도우미의 '견물생심'···명품 등 9000만원어치 훔쳐

기사입력 2026.07.31 11:2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소비자TV】 황유리 기자= 10년간 일한 집에서 샤넬·구찌 등 명품 수천만 원어치를 훔친 가사도우미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안희경 판사는 최근 절도 혐의로 기소된 60대 여성 A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10년가량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중 지난해 4월 800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과 400만 원 상당의 발렌시아가 원피스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올해 1월까지 5회에 걸쳐 총 7810만 원에 달하는 물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다른 가정에서도 지난 2020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9회에 걸쳐 1168만 원가량의 재물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동안 피해자의 물건을 반복해 절취했다”며 “피해품의 가액이 상당해 죄책이 무겁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한 점과 피해품을 모두 반환한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