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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TV】 심혜린 기자=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유가 불안이 확실하게 해소될 시점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속하고, 유류세 인하 같은 정책 수단도 최대한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지에서 화상으로 주재한 제42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중동지역 상황이 다시 불안정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술렁이고 있다"며 "유가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국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을 빠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상황이 악화되면 민생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방안도 적극검토해야 한다"며 "화물차와 건설기계 운전자, 농어민, 이동노동자들처럼 경유 의존도가 높은 계층에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도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모두가 힘든 시기를 악용해서 불법적 돈벌이에 나서는 행태 역시 확실하게 단죄해야 한다"며 "이번 중동전쟁을 틈타 국내 정유사들이 수십조원 규모의 담합 행위를 했던 것이 수사 결과 드러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6일 에이치디(HD)현대오일뱅크와 에스케이(SK)에너지, 지에스(GS)칼텍스, 에쓰오일(S-OIL) 등 정유사 4곳과 일부 임직원을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름뿐 아니라 다른 핵심 민생품목들에 대해서도 매점·매석, 담합 행위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당국이 시장교란 행위 단속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미국 출장에서 발표한 샌프란시스코 인공지능(AI) 선언을 두고는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시대를 이끄는 대체 불가한 선도자로 도약하겠다는 국가적인 출사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은 이제 인류 문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인공지능 혁명의 최첨단에 서 있다"며 "초대규모의 공급·투자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인공지능 동맹' 수준으로 격상했고, 세계적인 벤처캐피털과의 협력 기반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이런 성과들이 우리 경제의 더 큰 도약과 국민 삶의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인공지능을 넘어 여타 첨단산업, 문화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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