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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李 대통령, 지선 결과 표정 관리 안 될 정도…당 대대적 혁신해야”

기사입력 2026.07.0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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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TV】 박용수 기자=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지난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대통령께서 표정 관리가 안 될 정도였다”고 3일 밝혔다.

     

    그는 지난 1일 총리직에서 사퇴 후 민주당으로 돌아와 사실상 곧 있을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직후에 가장 먼저 ‘대국민 사과’를 했다고 한 뒤 당권 주자인 정청래 前 민주당 대표를 향해 “당이 대대적인 혁신을 해야 한다”고 꼬집어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정 전 대표가 이끈 민주당의 지난 1년에 대해 “그 결과에 대한 일정한 평가를 선거를 통해 내려주신 것”이라며 “정부와의 호흡, 야당과의 관계 등에 있어 다소 미흡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토론하면 같은 속도로 또는 바로 이어서 국회 입법으로 실현할 것인가를 착착 정리해 끌고 가는 속도감과 전면적 결합성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이어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예시로 들며 “당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했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며 “정치의 중심은 당이기 때문에 긴장감과 속도감, 책임감을 더 가지는 것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흔히 농처럼 이야기하는 집권 야당이어서 되겠는가”라고도 지적했다. 정 전 대표와 송영길 의원을 향해서는 “두 분은 당 대표를 이미 해보셨고 저는 아직 안 해봤지 않나”라며 “현재 당내에서 총선, 대선, 지선을 다 직접 총괄·지휘해보고 승리까지 이끌어 본 유일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제가 가진 나름의 쓸모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 대표 출마 선언 시점에 대해서는 “곧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차기 당권주자 관련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엔 “제가 말씀드리고 있는 당의 방향으로 당이 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당원 지지층, 또 국민 여러분의 판단이라든가 기대가 반영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책임감을 갖고 더 잘해가겠다”고 말했다.

       

    차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이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가장 적합한 후보로 꼽았다. 반면 일반 국민 대상 조사에서는 정청래 전 대표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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