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충주시장 선거 124표 차 재검표 확정…맹정섭 소청 받아들여 내달 15일 실시

기사입력 2026.06.23 09:08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소비자TV】 한다애 기자= 충북도선관위는 지난(22일) 충주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동석 당선인에게 패한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가 제기한 당선 무효 소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124표 차로 승부가 엇갈린 충주시장 선거에 대한 재검표가 내달 15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아레나-K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앞서 치러진 충주 시장 선거에는 국민의 힘 이동석 당선인이 5만 2,962표(50.05%)를 얻어 5만 2,838표(49.94%)를 획득한 맹 후보를 불과 124표 차로 누르고 승리를 거머줬다.

     

    이에 맹 후보는 이 후보 당선을 인정할 수 없다며 8일 후보 간 득표 차보다 무효표(2천277표)가 지나치게 많다는 점을 이유로 선관위에 당선무효 소청을 제기했다.

     

    이번 재검표는 선거 당시 사용한 투표지분류기를 쓰지 않고 수개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관련 법령에 따라 재검표 비용은 맹 후보가 부담한다.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지를 직접 확인해 후보자별로 분류한 뒤 은행에서 돈을 세는 지폐 계수기와 비슷한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2차로 확인한다.

     

    무효표와 이의 제기 표에 대해서는 별도로 법원과 선관위, 각 후보자 측 참관인 등이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

     

    맹 후보는 "무효표가 다수 발생했고 새벽에 선거 결과가 뒤집히다 보니 개표 요원들의 체력적인 한계로 혼선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며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것이 아니라 검표 과정에 오류가 없었는지 재확인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이번 재검표 결과에 따라 당선 무효 소청의 인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충북 지역에서 투표지 재검표가 진행되는 것은 2014년 괴산군의원 선거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