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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후보, 용인 반도체 산단 반드시 추진...“현근택 후보 대통령 설득”?

기사입력 2026.05.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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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TV】 박용수 기자=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가 27일 용인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근택 후보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원안 추진’ 발언을 두고 대통령을 설득하겠다고 한 발언을 두고 현 후보를 맹비난했다.

     

    이 후보는 “현 후보가 대통령을 설득하겠다고 한 것은 결국 대통령과 정부가 현재 계획대로 추진할 의지가 없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 아니냐며 “예스맨 후보가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하루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팹(Fab)이 지방으로 이전되면 시장직을 사퇴하겠다”며 국가산단 원안 추진 의지를 밝힌 데서 시작됐다. 그러면서 현 후보는 “필요하다면 대통령도 직접 만나 설득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공방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상일 후보는 “원래 추진 의지가 있다면 설득이라는 표현 자체가 나올 이유가 없다”며 정부의 태도 변화 가능성을 우려하며 날 선 발언을 했다.

     

    또 현 후보의 ‘2030년 1기 팹 조기 완공’ 공약에 대해서도 “원래 계획이 2030년 일부 가동이었다”며 “이미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조기 완공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현 후보 캠프와 일부 지지자들은 “현 후보의 발언은 정치적 계산이 아닌 반도체 국가산단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순수한 의지 표현으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후보 측이 내세운 ‘삼성전자 국가산단 유치’ 주장에 대해서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현 후보는 “SK하이닉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백군기 시장 시절 이미 조성 계획이 발표됐고, 삼성전자 반도체 역시 1983년 용인 기흥에서 처음 시작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나 다름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현 후보는 산단 조성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보상, 용수, 전력 문제를 협의체가 ‘원스톱’으로 해결함으로써 삼성전자 1기 팹의 조기 가동을 실현하겠다고 한 대 이어 이 후보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삼성전자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일반산단)추진이 “사업자체가 중단된 상태”는 아니지만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온 “이전론 분산론, 전력·용수 문제 등의 논쟁” 때문에 정책 불확실성이 커져 일부 추진 절차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정부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반인 전력·용수 공급 계획 역시 단 한치의 변경이나 지연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직격했다.

     

    특히 삼성전자 3·4기 전력 공급 계획과 국가 전력망 2단계 공급 계획은 용인 반도체 산업의 생명선과도 같다며 만약 이 계획이 흔들리거나 지연된다면, 기업 투자 위축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 자체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후보 간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국가산단 조성이 완료될 경우 인구 150만을 넘는 광역시로 부상하기 때문에 여야 간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도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어 6·3 지방선거를 불과 1주일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막판 어떠한 변수로 여야 중 용인시의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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