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정청래, '재명이네 마을' 팬카페서 강퇴…"비판받자 발길 끊어"

기사입력 2026.02.23 11:08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소비자TV】 김소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 최고위원을 강제 퇴출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23일 ‘재명이네 마을’ 카페 공식 매니저는 전날 두 사람에 대해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제 탈퇴 여부 투표 결과 총 1231표 중 찬성 81.3%(1001표), 반대 18.7%(230표)가 나왔다는 이유에서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 한술 더 떠 정치검찰 조작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을 가중시키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을 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시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정청래요, 정청래가 이재명이요’ 내세우던 그가 말과는 다른 행동만 반복하고 있다”며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생각한다.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또한 운영진은 친여 성향 유튜버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딴지일보’를 겨냥해 “당 대표는 딴지가 민심의 척도인 듯 이야기하고 딴지인들은 민주당 의원들을 악마화하며 당 대표 감싸기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강제 탈퇴는 민주당 지지층이 뉴 이재명 그룹과 친청 그룹으로 분화되며 부딪혀 온 갈등의 연장선상에서 발생한 것이다. 최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을 거치면서 양측의 분열 양상은 뚜렷해졌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