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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서 성매매’ 일당 590명 적발…그중 17명은 공무원

기사입력 2025.10.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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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TV】 한도희 기자= 수도권 일대 20여 곳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소 관계자들과 성 매수 남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경찰청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A(30대·남)씨를 구속하고 실장 3명, 성매매 여성 67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성 매수 혐의로 20~60대 남성 590명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성 매수 남성 중 17명은 공무원으로 확인돼 해당 기관에 비위사실을 통보했다.

     

    해당 업소는 수사 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수시로 사무실을 옮기고, 대포폰, 텔레그램, CCTV 등을 활용해 경찰 수사를 따돌리는 방법으로 수년 동안 영업을 지속 해왔다. 영업 기간, 임차한 오피스텔의 수, 범죄 수익 규모, 입건된 인원 등으로 볼 때 전국적으로도 대규모 조직형 성매매 알선 업소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2022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도권 오피스텔 20여 곳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광고를 올리고 사전 예약한 성 매수자들에게 문자,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으로 성매매 시간과 장소를 안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죄 수익은 40억원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중 12억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을 통해 동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에 불응한 성 매수 남성 10여 명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적발된 공직자 중 사정기관 공무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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